안녕하세요
마이홈 주택점검 서비스입니다
최근 점검 사례중 전기부분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9년된 아파트에 이사하신 후에 주택점검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전력사용부분을 테스트하면서 인덕션과 복합오븐기를 동시에 가동하니 차단기가 떨어집니다
인덕션은 W사의 3구 인덕션 제품으로 최대 소비전력은 3500w이고 복합오븐기는 S사의 제품으로
최대 소비전력은 2500W이였습니다
인덕션과 복합오븐기가 20A용량의 하나의 차단기에 연결되어 있어 동시에 작동할때는 차단기의
최대용량인 4400W를 넘어가며 차단기가 내려갑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차단기가 누전용이 아닌 배선용으로 되어있어 차단기 하나가 내려가니
집 전체의 전기가 끊어집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왼쪽의 메인 차단기처럼 빨간색 버튼이 있으면 누전차단기이며 오른쪽의
검은색 차단기들처럼 빨간색 버튼이 없으면 배선용 차단기입니다
요즘 주택은 부하차단기들이 누전용으로 되어있어 부하차단기들 중에서
하나에 문제가 생겨 내려가더라도 나머지 차단기들은 이상없이 전기를 공급합니다
이사하신 후에 인덕션을 먼저 구입하시고 복합오븐기를 구입하신거라 인덕션 설치하는 분들도
예상못했을 만한 상황입니다
집이 정전되자 고객님께서 전기공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십니다
다행히 저희가 예비로 가지고 다니는 30A용량의 차단기가 있어 (최대용량 6600W) 교체해드리니
인덕션과 복합오븐기, 에어프라이어까지 동시에 작동시켜도 차단기 이상없이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교체비용은 차단기 가격만 받고 그냥 해드렸지만 아마 전기공사업체를 통해서 작업하였다면
전력분석부터 인건비까지 포함해서 20만원 이상은 되었을 겁니다
두 번째는 12년된 아파트를 계약하시고 리모델링 공사 전에 주택점검을 신청해주셨습니다
리모델링 후 깨끗해진 집에서 숨어있던 하자가 발견되면 보수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깨끗해진 마감 부위를 다시 들어내고 수리하고 다시 마감하려면 비용은 비용대로 문제인데다가
전주인분께서는 리모델링 공사 중에 발생한 하자라고 주장하시면서 하자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주택점검은 리모델링 공사 전에 받으시는 것이 더 좋고, 리모델링 공사 없이 이사하신 후라도
명백한 하자에 대해서는 전주인분께 수리를 요구할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에어컨 실외기 전원과 배관이 매립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실외기 설치하고 배관, 배선만 연결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점검을 해보니 분전함에서 전기를 투입해도 이곳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습니다
만약 이 매립배관을 사용할 수가 없다면 벽에 큰 구멍을 뚫고 배관을 노출로 빼내야 하는데
미관상 좋지 않을 겁니다
정확한 원인파악부터 해결까지 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공사업체를
통한 수리를 권유해드렸고 명백한 하자이기 때문에 전주인께 비용청구 하실 수 있도록 보고서는 따로
작성하여 드렸습니다
주택점검은 전기만이 아닌 소방, 설비, 단열, 곰팡이, 수도 ,보일러, 창호, 타일, 환기 시설,
난방, 등등…
집 전체에 발생가능한 모든 하자에 대해 점검을 하고 발견된 하자는 해결이 가능하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부동산 거래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무런 하자도 발견되지 않는 것이지만,
신축 아파트도 사전점검을 하면 하자가 수십건씩 발견되는데 하물며 기존 주택들이 전혀
하자 없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계약전에 몇번씩이나 꼼꼼하게 확인하시지만 주택의 하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더 많고 수리 비용은 하자 종류에 따라 수천만원씩 발생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택점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이홈은 주택거래에 있어 고객님들께 만족을 드릴 수 있는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